깃발
유 치 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바람과 깃발
유일하
네가 물위에서 흔들리는 깃발이라면 난 언제나 흘러가는 바람이고 싶어
너의 깃발이 강하게 펄럭일 때면 사랑의 아픔이 표출되어 울기도하지
잔뜩 찌푸린 구름도 하얀 빙수 뿌리며 너와나의 마음에 감격의 눈물로 바라봐
우린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보는 짝사랑 인가봐 남들은 겉보기에 아름다운 사랑이라 하겠지
만나고 헤어지는 연민도 우리만 못해
꼭꼭 숨겨둔 사랑을 그들이 알까 매일매일 콩닥되는 심장을 그들이 알까
아! 아! 영원한 엔돌핀이여! 그대와 나의 마음은 바람과 깃발이라네
전남 완도(1996)
| 사랑법(How to love) (0) | 2013.06.19 |
|---|---|
| 달밤 (0) | 2013.06.19 |
| [Life in rural Communities in 1990s]-2 (0) | 2013.06.17 |
| [Life in rural Communities in 1990s]-1 (0) | 2013.06.17 |
| 미륵사지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