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텃밭에서
by 보고아빠 2014. 5. 4. 21:34
2007년 12월 아늑한 아파트 문을 잠그고 이 산골로 무작정 이사를 하고 보니 모든 게 참 막막했습니다.
산기슭을 허물고 집터를 닦았으니 텃밭이라야 손바닥만한 맨땅이었죠.
어느 눈이 펑펑 내린 오후 심란해서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는데 눈 쌓인 텃밭 모서리에 자라다 만 매마른 옥수수대가 보였어요.
그 순간 내 머리속엔 등불이 하나 켜졌어요. 아! 나도 내년엔 옥수수를 심을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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