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하구 서포리에도 여느 농어촌처럼 인적이 드물었다.
텅빈 골목길... 옹기종기 모인 낮은 지붕 위엔 매마른 햇살만이 가득하고
오랜 세월의 짐이 버거워 허물어진 담장 너머엔 무성한 잡초만이 떠나버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씩 할아버지 댁에 온다는 꼬마 아가씨는 함께 놀 친구가 없는지 낯선 사람인 나마저도 무척 반가운 모양이다.
노인들만 이렇게 덩그렇게 남아 있는 우리의 농촌... 10년 후엔 또 어떤 모습일까?
* 고상남씨의 손녀 고승아
동진강 하구 서포5길에서(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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