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매 순간에는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민족이 존재해야만 한다.
침체되고 보수적인 과거의 요소가 모두 근절되는 [미래] 사회도 전통에 도전하는 새로운 요소를 근절하는 [과거] 사회만큼이나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다.
그리고 미래와 과거가 자신의 살아 있는 관계를 찾는 중도의 과도기를 우리는 [현재]라 부른다.
러시아어에서는 ‘현재의’라는 단어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지금, 현재의’라는 뜻으로 일정한 시간적 지점에 속하는 뜻 말고도 ‘진정한’, ‘진실한’, ‘실제의’라는 뜻이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를 파괴하는 대가로 과거로부터 미래를, 그리고 미래로부터 과거를 해방시키려 했던
시간의 살인자들에게
괴테의 유훈이 당당하게 대항할 수 있는 이유이다.
[미래도 과거도 바라볼 필요 없다. 단지 현재 속에 기쁨과 행복이 있을 뿐이다.]
- Ivetta Gerasimchuk의 Essay [Dictionary of Winds]에서 -
격포 적벽강에서 [바람의 사전을 읽다](2015.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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