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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성스럽고 신비로운 밤의 세계로 향한다.
저 아래 깊은 동굴 속엔 한 세계가 잠겨 있다. 그곳은 황량하고 쓸쓸하다. 깊은 고뇌가 심금을 울린다.
난 정녕 이슬방울에 묻혀 재와 하나가 되리라. 아득한 추억들과 청춘의 희망, 어린 시절의 소망, 전 생애 중 짧았던 기쁨과 헛된 희망들이 회색빛 옷으로 다가온다.
일몰 후 저녁의 안개와도 같이. 빛은 지금쯤 다른 곳에서 즐거운 향연을 배풀었으리라.
정녕 빛은 순진한 신념으로 그를 고대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인가?
내 마음 속 깊이 갑자기 예감을 가득하게 하고, 슬픈 분위기를 삼키는 것은 무엇일까? 어두운 밤이여! 당신도 우리에게 호의를 갖고 있나요?
당신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나의 영혼에 호소하는 그 무엇을 그대 외투 아래 숨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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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 낭만주의자 Novalis(1772~1801)를 읽다.(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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