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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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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고아빠 2015. 6.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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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족이나 국가를 지배하려면 두 가지 필수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하나는 막강한 군사력인데 그것은 피지배국 국민들을 물리적으로 탄압하여 자신들의 발 아래 복속시키고자 함이고,

하나는 종교나 문화를 표방한 이데올로기로서 피지배국 국민들의 정신 세계를 휘저어 쇄뇌시킨 다음 그들을 향한 존경심과 복종심이 당연한 것으로 믿게 하는 것이다.

2015년의 우리 국민들의 겉과 속은 어떠한가? 한 번쯤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군산 동국사 방문이.

그런데... ... 오늘,  내 가슴과 얼굴에 불현듯 스며오는 이 지독한 수치심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찰, 동국사 *

동국사(東國寺)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8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식민지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조계종 제 24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 제 64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포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다. 일본불교는 1877년 부산의 개항과 함께 일본정부의 요청에 의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정토진종 대곡파가 포교를 개시하였고 1904년 군산에도 포교소를 개설하였고 일연종이 뒤를 이었다. 결국 일본 불교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까닭은 순수한 불교포교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을 일본에 동화시키려는 일본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후 조선총독부는 일본 불교를 포교하고자 191163일자로 사찰령을 발령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불교는 전국에 별원, 출장소, 포교소 등을 건립하였다. 금강선사가 창건되기 전 군산에는 본원사, 군산사,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금강사를 창건한 내전불관은 1909년 당시 77세의 고령으로 군산 지역을 순석하다가 군산 일조통에 있던 집을 빌려 포교소를 개설하였다. 19137월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금의 동국사을 신축하였다.

 

* 동국사의 의의 *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찰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은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동국사 대웅전은 2003년에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다.                               글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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