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준공된 전북 부안댐 상류 수몰지구 [중계마을] 옛 터엔 버드나무 숲이 무성하다.
장마철 물에 잠길 때도 살아남았기에 이제 남은 나무는 대부분 버드나무 뿐이다.
출입금지 지역이라 멀리 우회하느라 힘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그 숲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 장화의 질퍽거리는 소리와 작은 시냇물 소리, 바스락거리는 마른 풀잎들이
자꾸만 나를 과거와 미래의 세계를 혼동하게 했다.
앞으로 20년 후 아니면 100년 후의 이곳은 어떤 모습일까?
먼 미래를 상상하면 지금 내게 남은 시간은 아쉽지만 너무도 짧다.
내변산 부안댐 상류(2015.04.13, 흐림, 가끔 비, 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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