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래된 미래 - 남생이

Gallery

by 보고아빠 2015. 2. 9. 08:40

본문

 

 

전남 화순 운주사(1998)

[말하는 남생이]

옛날 어느 곳에 형과 아우가 살고 있었는데, 형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어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집안의 재산을 혼자 독차지하고 동생에게는 조금도 나누어 주지 않았다. 어느 날 동생은 설을 앞두고 나무를 하러 산에 올랐다가 말을 따라하는 남생이를 발견하고, 구경 값을 받아 돈을 번다. 그러자 형은 남생이를 빼앗아갔다. 아무리 말을 시켜도 남생이가 말을 하지 않자 형은 화가 나서 남생이를 죽여 버리고 만다. 아우가 죽은 남생이를 거두어서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자 그 위에 나무가 자라났는데 나무에 열린 열매에서는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왔다.  이를 부러워한 형은 동생의 나무의 가지를 꺾어와서 자기 집 넓은 뜰 안에 빽빽이 심었다. 마찬가지로 열매가 열렸지만 열매에서 나오는 건 오물뿐이었다. 결국 집과 재산을 모두 잃게 된 형은 아우에게 도움을 받게 되었고, 그 뒤 형은 마음을 고쳐서 잘 살게 된다.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아끼는 사진  (0) 2015.02.09
오래된 미래 - 함평 고막천 돌다리  (0) 2015.02.09
Winter to Spring  (0) 2015.02.07
그 해 가을을 보내고  (0) 2015.02.07
오백년을 품다  (0) 2015.02.0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