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by 보고아빠 2026. 10. 3. 06:08
새벽에 뜨락에 나서니 둥근 달이 이미 기울고 있었다.
잠시 후면 아내도 일어나 차례상 준비를 할 것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차례를 지낸다고!
금년엔 그만 두자 해도 아내는 [할 수 있는 날]까지를 주장한다.
그런 다음 10시엔 성당에 나가 조상을 위한 미사봉헌을 할 것이다.
추석이다. 여전히 우리 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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