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잠든 3월의 바닷가에 섰다.
10여년 전만 해도 이런 날 참 평화롭다는
느낌이었을텐데,
눈 앞에 펼쳐진 바다가
어쩐지 고요하고 쓸쓸하다는 생각 뿐이니
적막(寂寞)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나는
이제 정말 노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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