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바람에 갓 피어난 블루베리 꽃들이 다 떨어질까
꽃들 걱정에 밤새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다 날이 밝았다.
날마다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꽃샘 바람]의 색깔은
어쩐지 어둡고 칙칙하여 내겐 솔직히 두려움의 표상이기도 하다.
꽃과 나무 위를 맴돌다 스쳐가는 모습은 한결같아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그대와 나의 [바람의 빛깔]은 그래서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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