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람의 빛깔

Daily Life

by 보고아빠 2022. 4. 26. 08:35

본문

 

거센 비바람에 갓 피어난 블루베리 꽃들이 다 떨어질까

꽃들 걱정에 밤새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다 날이 밝았다.

 

날마다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꽃샘 바람]의 색깔은 

어쩐지 어둡고 칙칙하여 내겐 솔직히 두려움의 표상이기도 하다.

 

꽃과 나무 위를 맴돌다 스쳐가는 모습은 한결같아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그대와 나의 [바람의 빛깔]은 그래서 사뭇 다르다.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노래-15  (0) 2022.04.28
4월의 노래-14  (0) 2022.04.27
파란꽃(Blaue Blume)  (0) 2022.04.24
스탠퍼드 대학에서의 하루  (0) 2022.04.22
늦게 잡고 되게 친다  (0) 2022.04.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