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제주도뿐만 아니라 이곳 변산반도에도 도시인들의 땅 매입 열풍이 휩쓸고 지나갔지요.
시골에 살면서 농사를 짓다보니 여기저기 참 좋은 농지가 희뿌옇게 개망초만 피우고 있더군요.
부유한 도시인들이야 땅값 오르면 팔아서 더 큰 부를 축적할 목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가난한 농민들은 잠시 목돈의 유혹에 홀렸다가 이제는 정작 경작할 농지도 없이 더 가난한 삶에 허덕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임대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상당 수 토지 소유자들은 그마저도 싫어 한다는데... 참 아쉽죠?
윤작을 위한 휴경지가 아니라면 토지세를 무겁게 부과할 필요가 있겠어요. 토지는 개인 소유이기 전에 우리 삶의 원천이기 때문이지요.
예부터 개망초가 성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했는데, 그 뜻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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