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골목 시장 풍경
보고아빠
2023. 9. 21. 06:12
국태민안(國泰民安), 태평성대(太平聖代} 등의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잊혀진 듯 부쩍 그리운 요즈음이다. 골목 시장이 사람들로 붐비면 서민(庶民)들이 먹고 살만하다고 느끼는 시기인데, 지금은 분명 그 시기가 아닌 것 같다. 미래가 불안하고 불확실하면 시장의 물가도 불안정해진다, 그 결과 서민들은 시장 가는 일이 두려워 집안에 몸을 꼭꼭 숨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코 치솟는 시장 물가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고 일반 대중의 정치 참여를 적극 권장했던 [보통 사람들의 시대, 7대 Andrew Jackson 재임 시기, 1829-1837]는 우리의 정치 현실에서 만큼은 마냥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여겨져서는 안된다.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은 언제나 통시적(通時的) 개념이기 때문이다.
2023년 9월 우리의 대표 명절인 추석 대목 시장은 [보통 사람들]로 가득 붐볐으면 좋겠다. 전라도와 경상도 어느 곳에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