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내년에 또 만나요

보고아빠 2020. 6. 9. 21:08

 

 

 

 

 

6월 중순에 접어들자 꽃양귀비도 이별 인사를 건넨다.

[내년에 또 만나요.] 

 

그녀의 작별 인사는 하느님이 보증하는 [진심]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미래를 지닌 나는 그 인사에 선뜻 응하지 못한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나는 떠나는 두 송이 꽃에게

다음과 같이 조금 긴 이별 인사를 전했다. 

 

[내년에 또 만날 수 있다면 정말 기쁠거예요.]